저희 집에서 키웠다기보다는, 본래 달고 왔던 꽃봉오리 하나가 점점 커지더니 드디어 개화했네요. 급격한 환경 변화 탓에 이 꽃을 마지막으로 뿌리 내림에 집중할 생각인 듯합니다. 봉오리는 더 안 생기고 대신 새 뿌리를 받고 있네요. ^^
풍문으로 베이컨 같은 향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고소하고 타는 듯한 향이 나요. 다만 호접란 답게 꽃 가까이까지 가지 않으면 향이 나지 않으니,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딱히 향에 상관없이 들이셔도 좋은 친구인 것 같아요.
후기 게시판에 첫 베노사 사진이네요. 농장에도 몇 아이들이 개화했지만,
새뿌리를 내리고 있어 다소 힘에 겨운 듯 해요. 그래도 기특합니다 :) 개화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실생이라 그런것 같아요 ㅎㅎ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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