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 호접란에 관심을 가지던차 6월초부터 B급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자꾸자꾸 들어와서 확인을 하게 되더군요.

살까? 말까? 고민고민 하며 망설이는데 한품종이 더 생기더군요.

그렇게 또다시 고민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품절되면 어쩌지 하면서 또 매일매일 들어와보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21일 고민을 끝내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고민하다가는 늦을것 같았거든요.

매일 들어와보며 중간에 회원등록도 해놓은 상태라 결심을하니 그다음은 쉽더군요.

구매결정을하고 결재까지 마치니 그다음은 B급 상품인데 상태가 좋지 않은 상품이 오면 어쩌지? 벌써 괜찮은 제품들이 다 나가고 나에게는 안좋은 상품이 도착하면 어쩌지? 또다시 고민고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22일 오전 열시한 조금 넘은시간 제품을 받고서 확인해보고 모든 고민은 날아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홈피에 올려진 상품과는 완전히 다른 너무 좋은 상품이 도착했거든요.

먼저 P. Tying Shin Fly Eagle 'Wilson' 은 꽃대가 두대에 한쪽은 꽃이 세송이나 피어서 왔고 한쪽은 꽃몽우리가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그 꽃몽우리는 오늘아침에 개화를 하였지요. ㅎㅎ

여하튼 그런데도 하나 다치지 않고 잘 도착했지요. 잎장은 작은것이 두장이지만 홈피에서 봤던것과 달리 상처없이 살짝 노란기가 도는상태였습니다.

뿌리는 정말 건강해 보여졌네요. 비늴포토속에서는 초록빛이 도는 건강한뿌리가 보였구 밖으로 길게 나온 뿌리도 생장점이 건강한 초록빛을 보여주네요.

꽃향기를 맡아보니 상큼한 향이 강했습니다. 나쁘게 강한것이 아니고 좋게 강했어요.

지난 5월초 난장터에서 구매했던 소고쉬토는 생각보다는 향이 미미했거든요. ^^

여튼 꽃도 너무너무 예쁘고 상태도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네요.

그리고 P. Jia Ho Summer Love 역시 생각보다 상태 좋았습니다.

곧게 쭉뻗은 꽃대도 튼튼해 보였구 뿌리도 건강해 보이네요.

잎은 세장으로 살짝 노란색을 띄고 검은반점이 2~3개 보이지만 잎이 빳빳하니 건강해 보입니다.

꽃은 며칠은 기다려야 필듯합니다.

상품을 받고서 너무 좋아서 언니에게 사진으로 자랑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윌슨'을 구매하였다고 하더군요. 언니도 좋은 상품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