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검은 꽃이 오종종종 달려서 왔어요. 밝은데서 보면 까만색아니고 검보라네여 ㅎㅎㅎㅎ 기대한대로 멋있어요. 향은 없구요.
생각보다 꽃의 크기가 작아, 색이나 모양이 꼭 콩자반 같아 귀여워요. 검붉어서 다크다크한 배트맨 느낌일 줄 알았더니 이런 반전 매력이 ㅎㅎㅎㅎㅎ
통통한 벌브에 동양란 처럼 날렵한 잎이 달려 있네요. 잎은 한 20cm정도? 검정 꽃에 꽃혀서 잎은 제대로 보지도 않고 확 구매했는데 꽃 없어도 보는 재미가 있겠어요.
꽃있을 때 손대면 안되는거 아는데 그냥 확 뽑아서 나눠 줘버럈어요. 워낙 식물 똥손이라 자주 죽이다 보니 여러 환경으로 나눠서 하나라도 얻어걸리길 빌게 되더라구요. 수태 100이랑 바크 100으로 나눠줬는데 제발 살아라.... ㅠㅠ
분갈이하면서 보니까 한 방향으로 계단 밟으면서 공중 곡예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긴 화분에 두고 길어지는거 보는거도 재밌을거 같은데 제겐 아직 무리 ㅠㅠ
예쁜 아이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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